뉴진스와 블핑도 입고 다닌다 블록코어룩: 스포츠 유니폼이 패션 아이템으로 뜬다
스포츠 유니폼이 패션 아이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블록코어룩'이라 불리는 이 스타일은 편안함과 스포츠의 힙한 느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구 시즌을 맞아 뉴진스와 블랙핑크 등이 입고 다니며 이 스타일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록코어룩의 기원
'블록코어룩'은 영국 속어 '블록(bloke)'과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스타일링한 패션을 지칭합니다. 이 용어는 2022년 12월에 틱톡커 브랜던 헌틀리가 처음 사용되었으며, 본래는 영국 길거리에서 축구 유니폼을 입은 남성 팬의 패션을 표현한 것입니다.
걸그룹과의 만남
걸그룹 뉴진스와 블랙핑크 제니 등이 축구 유니폼을 착용하며 블록코어룩을 선보이면서 이 스타일은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최근의 블록코어룩은 오버핏의 중성적인 매력을 강조하여 2세대 걸그룹의 스포츠 유니폼과는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유니폼 수요 급증
스포츠 개막 시즌을 맞이해 스포츠 유니폼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무신사에 따르면 1월 15일부터 2월 13일까지 스포츠 유니폼 거래액은 직전 기간에 비해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축구 유니폼의 검색량이 150% 증가했으며, 국내 프로축구단의 신규 유니폼은 품절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목의 유니폼 인기
축구뿐만 아니라 e스포츠 분야에서도 팀별 정체성을 담은 유니폼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에 맞춰 발매된 팀의 봄 시즌 유니폼은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단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니폼 발매를 준비 중이며, 영국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의 론칭 100주년 팝업스토어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스포츠 유니폼이 블록코어룩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으면서, 패션과 스포츠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트렌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블록코어룩이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기대해 봐야 할 것입니다.